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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LCD업계 6세대 투자 올인 관리자 200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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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LCD업계 6세대 투자 올인
 
내달부터 신규라인 가동… 30인치대 TV용 양산 확대
`40인치' 삼성과 시장 주도권 다툼 치열

2005/08/17 오동희기자@디지털타임스

한국보다 7세대 투자에 1년 이상 뒤늦게 참여하는 대만 TFT LCD 업계가 6세대(1500×1850㎜) 투자강화를 통해 당분간 37인치 TV용 LCD 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만 LCD 업계는 오는 9월부터 6세대 신규 라인의 가동과 함께 양산 능력을 크게 확충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만 LCD 업계 1위이자 세계 3위인 AU옵트로닉스(AUO)는 지난 6월 현재 월 2만 5000장의 원판유리를 투입했던 6세대 L10 라인의 양산 규모를 오는 9월에는 2배 늘린 5만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UO의 경우 기존 3개의 3.5세대 라인과 1개의 4세대 라인, 3개의 5세대 라인 중 오는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L8C(5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6세대 이하 라인의 경우 생산량 확대를 동결했으나 6세대 라인은 크게 늘려, 32인치와 37인치 양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칭화픽쳐튜브(CPT)도 자사의 6세대 첫 라인인 L2 라인을 오는 9월부터 초기 원판기준으로 2만장의 양산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CPT는 내달 양산 가동에 들어간 후 올해말 양산규모를 4만 5000장으로 확대하고, 내년말까지는 6세대 원판기준으로 9만장 양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PT는 올해에만 418억 대만달러(한화 약 1조 4200억원)를 6세대에 투자키로 했으며, 내년에도 187억 대만달러(한화 약 6400억원)를 추가 투자키로 했다. 4.5세대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CPT는 올해 전체 투자의 대부분을 6세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6세대 라인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한스타는 올 상반기에 33억 대만달러를 6세대에 투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41억대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총 74억 대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를 6세대 초기 생산시설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퀀타디스플레이가 올 4ㆍ4분기 중에 6세대 라인의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6세대 라인이 없는 치메이옵트로닉스(CMO)의 경우 5.5세대(1300×1500㎜)의 생산능력을 지난 6월 2만장에서 9월 5만장, 12월 9만장으로 확대하고, 7.5세대를 2007년경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세계 최초 6세대라인을 가동한 일본의 샤프가 8월 현재 월 4만 5000장, 지난해 8월 P6라인을 가동한 LG필립스LCD가 월 8만장의 양산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의 IPS테크놀러지도 내년 3ㆍ4분기 중에 6세대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만 LCD 업체들이 30인치대 TV용 LCD 패널에 초점이 맞춰진 6세대 라인 투자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6세대 라인 없이 7세대를 통해 40인치 시장 확대에 `올인'하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37인치 vs 40인치'의 시장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올 2ㆍ4분기 수량 기준으로 TV용 LCD 패널의 인치별 비중은 20인치가 24.4%로 가장 많고, 26인치 14.5%, 15인치 12.5%, 32인치 19.1%, 37인치가 4.5%, 40인치가 1.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