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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발 LCD 장비 수주 희망가 관리자 200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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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발 LCD 장비 수주 희망가
 
AUO 내달 시작…국내 LPL 협력사 수혜 기대 
해외 메이저업체도 저가공략 채비…경쟁 가열    2005/09/06 강경래기자@디지털타임스 

당초 지연될 것이라던 우려와 달리 대만 유수 LCD 패널 제조사들이 7.5세대 LCD 장비 발주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국내 관련 장비 업체들의 하반기 대만발 LCD 장비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 세계 3위 TFT LCD 패널 제조사인 AU옵트로닉스(AUO)가 다음달부터 제조기간이 6개월 가량 걸리는 전공정 핵심장비들을 중심으로 7.5세대 관련 발주를 시작한다. 또한 업계 4위인 치메이옵트로닉스(CMO)도 이르면 올해 말 장비 발주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업계 소식통들은 전했다.

업계 한 소식통은 "최근 AUO 및 CMO 측 고위관계자들이 디엠에스, 에스엔유프리시젼, 탑엔지니어링 등 국내 장비업체들을 잇따라 방문, 현재 건설중인 7.5세대 TFT LCD 패널 제조라인에 국내 장비를 도입할 것을 논의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대만 LCD 패널 제조사는 최근 LG필립스LCD의 7세대 패널용 유리기판 크기(1950×2250㎜)와 같은 규격을 7.5세대의 자사 라인 규격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디엠에스,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엔유프리시젼, 탑엔지니어링 등 지난해 대만 수출이 비교적 활발했고,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P7 라인에 장비를 공급한 장비협력사들의 대만발 수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대만 수출을 통해 1400억원 매출을 올린 디엠에스는 고집적세정장비(HDC)에 이어, 고집적박리장비(HDS) 및 현상장비(디벨로퍼) 등 신규 장비들이 대만 LCD 패널업체들의 발주 관심 대상에 높여 있다.

또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전공정 핵심 장비인 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PE CVD) 장비와 에스엔유프리시젼은 나노형상측정장비(PSIS)가 대만의 7.5세대 라인 구축에 필요한 장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탑엔지니어링, 파이컴, 케이씨텍 등 그동안 LG필립스LCD와 대만에 장비 공급 경험이 있는 업체들이 대만의 7.5세대 발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에이디피엔지니어링도 LCD 전공정 핵심장비 가운데 하나인 건식 식각장비(드라이에처)를 대만 시장에 신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장비업체들이 대만 수출을 본격화한 것과 관련, AKTㆍTELㆍDNSㆍ시바우라 등 해외 유수 장비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는 방법으로 대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대만 LCD 장비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과 해외 장비 메이저들간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