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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Lㆍ삼성, 7세대 LCD 조기 가동 관리자 200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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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ㆍ삼성, 7세대 LCD 조기 가동
 
2005/10/07   오동희기자@디지털타임스

내년 1분기 양산 돌입…준비작업 박차 
  
 
`하루라도 더 빨리….'

대형 LCD TV 시장이 올해 처음 20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LCD TV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업계 선두를 달리는 LCD 제조업체들이 7세대 생산능력 확대 일정을 바짝 앞당기고 있다.

6일 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공식적으로 내년 상반기에 가동키로 했던 파주의 세계 최대 7세대 라인인 P7의 가동 시점을 내년 3월께로 잡고 양산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달 화학약품중앙공급시스템(CCSS)과 가스중앙공급시스템(CGSS) 등 P7 공장의 유틸리티 부문의 셋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급체제에 들어가면서 `무사고 안전 기원제'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LG필립스LCD 김우식 생산기술센터장(부사장)은 화학약품 관련 장비업체와 가스 장비 업체 그리고 기타 자재공급업체들과 함께 P7 공장의 케미컬과 가스 중앙공급시스템이 안전사고와 공급중단 없이 ‘내년 1분기 양산 목표’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

LG필립스LCD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P7의 내년 3월 양산목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G필립스LCD는 내년 상반기에 가동한다는 모호한 입장에서 1ㆍ4분기로 시점을 앞당긴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LG필립스LCD는 또 이미 지난 7월초부터 P7 라인에서 일할 직원들을 파주 기숙사인 `정다운 마을'에 입주시키기 시작했으며, 올 연말까지 2200여명의 사원들을 모두 기숙사에 들일 예정으로 있는 등 7세대 라인 조기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가동에 들어간 탕정 7-1라인에 이어 내년 4월을 목표로 하는 7-2라인의 가동 시기를 최대한 당겨 조기 양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의 내부 불문율 가운데 하나가 대외적으로 선언한 시점보다 1분기 가량 양산시기를 앞당기는 것"이라며 내년 1월 전후로 7-2라인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당초 7-1라인의 경우도 대외적으로는 올해 5월에 가동한다고 천명했으나, 내부적으로 2월 가동에 맞춰 라인 구축 작업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캐논 노광기의 렌즈 불량문제가 발생하면서 2월이나 3월 가동 목표를 맞추지 못했지만, 당초 목표인 5월보다는 한달 가량 앞당겨 양산가동에 들어갔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7세대 양산 확대 및 신규 가동 시기를 앞당기는 이유는 경쟁기업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해 시장 헤게모니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양사가 이처럼 양산 시기 당기기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올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7세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