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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LCD업계 구조개편 몰아친다 관리자 200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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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LCD업계 구조개편 몰아친다
 
6ㆍ7ㆍ8세대 능력보유 삼성ㆍLGㆍ샤프 정도 
AUOㆍCMO 축으로 한 대만업계 합종연횡 가속
15ㆍ17인치 모니터 공급과잉…중국진입 변수

대만과 중국 LCD 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면서 TFT LCD 업계의 구조개편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대만의 7개 LCD 업체 중 5개 사가 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는가 하면, 중국 내에서도 LCD 제조업체 설립 움직임이 하나둘씩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등 메이저 업체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결국은 한국 업체들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TV 패널 경쟁은 5개사 체제=현재 전세계 중대형 TFT LCD 업체는 삼성전자캪G필립스LCD 등 한국 2개사, 일본 1개사(샤프)와, AU옵트로닉스(AUO)걜「事結트로닉스(CMO)걜と픽쳐튜브(CPT)건耆뵀맴캱DI 등 7개사, 중국 비오이오티와 SVA-NEC 등 2개사 등 약 12개사 정도다.

이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화될 TV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업체들은 5개사 정도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삼성전자 이상완 LCD 총괄 사장은 향후 TV 시장 경쟁이 어떻게 진행될 것이라는 질문에 여러 차례에 걸쳐 늡畸 2개사를 포함해 5개사 정도만이 TV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뎬 견해를 피력해 왔다.

6세대(30인치대), 7세대(40인치대), 8세대(50인치대) 등 TV용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일본 샤프, 대만의 AUO와 CMO 정도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인 것을 보면 이들 기업간 TV용 패널 경쟁이 점쳐진다.

결국 2010년경 1억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대형 TFT LCD 시장은 이들을 제외한 업체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아 나머지 업체들은 중대형 모니터용 LCD 시장에서 각축을 벌일 수밖에 없다는 것.

◇대만-중국 업체간 모니터 경쟁=최근 국내 LCD 업계의 한 임원은 늉痢는 진흙탕 싸움에 끼어 들지 않을 것돛繭窄, 범용화된 15인치와 17인치 LCD 패널 경쟁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대만 상위 2개사를 제외한 후발업체들의 주력 제품이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용 제품으로 이 시장은 내년에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의 비오이오티와 SVA-NEC도 5세대 라인에서 중대형 모니터 및 TV용 패널을 생산할 계획이지만 주력은 모니터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5세대 LCD 라인에서 TV 패널을 생산할 경우 7세대 이상 LCD 업체들과의 가격경쟁력에서 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새롭게 LCD 제조라인을 준비하고 있는 롱텐 등의 중국 업체들도 기술력 등의 문제로 TV 시장보다는 모니터 시장에 진입할 수밖에 없어 1517인치 모니터 시장에서 대만과 중국 업체간 가격경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구조개편 본격화 전망=이같은 TV 패널 5사 체제와 중객釉 업체간 모니터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세계 LCD 업체는 후발업체간 합종연횡으로 구조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니터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구조개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대만 메이저 2개사인 AUO와 CMO도 규모의 경제는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7세대 투자를 주저하고 있어 TV 5개사 체제 편입에도 쉽지 않은 난관이 버티고 있다.

결국 내년 10월 8세대 라인 가동에 들어가는 샤프와 7세대 양산능력을 확대하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3강 체제에, 대만 AUO와 CMO를 축으로 한 대만 업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LCD 회사가 설립되느냐도 하나의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중국의 추가 시장 진입이 빠르면 빠를수록 구조개편의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희기자@디지털타임스 
2005/11/28